글록 17, 토카레프, p38 질렀는데

가장 맘에 듭니다

글록 17은 26이 있어서 구입할때 망설이다가 그냥 요번에 살꺼 다 사자는 느낌으로 샀는데

그냥 글록 26에서 사이즈만 커진 정도구요 별 차이점은 없더군요

일단 외견이 정말 못생겼습니다

그립 부분에 뚱뚱함이 정말 가분수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립 부분은 뚱뚱한데

총열부분은 정말 얇아서 홀쭉이 같고..

그리고 공이부분은 마치.. 토끼 꼬랑지 같은게.. 

그런데도 왜 제일 매력이 느껴지는지..

마음에 드는 쌈마이 함입니다

정말 공장에서 저렴하게 대량으로 찍어낸다는 느낌 소비에트 스탠다드 같네요

그립이 뚱보라서 그런지 쥘때 정말 손에 꽉찬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립감은 정말 없습니다.. 그냥 좀 단단한 달걀을 한손으로 꽉 쥔다는 느낌이구요

아크로 p99, ppq 그립감과 비교해보면 두 총기는 얼마나 그립감이 좋은건지 알수있습니다

총 무게감은 보기보다 가벼웟구요 조금 묵직했으면 좋았을텐데 이점은 아쉬웠습니다

슬라이드를 당길때 조금 힘이 들어가는 편이구요

슬라이드 스톱 멈치를 누르면 아주 강하게 슬라이드가 닫힙니다

탁! 소리가 나는데 부서질 정도는 아닌데 총에 손상이 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방아쇠압은 조금 있구요

전반적으로 정말 단순하고 투박하고 거칠고 빡빡합니다

안전장치 부분은 정말... 빡빡해서 돌릴때 손가락에서 뜨거운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제 다시는 안 돌릴려구요

금형이라고 하나요? 총 표면에 약간 거칠거칠한 부분도 있고 매끄럽지못하고 우둘투둘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탄창멈치가 좀 민감합니다

제꺼만 이런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흘러내리는 경우가... 

그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정말 사용자 편의따위는 눈에도 찾아볼수 없고

정말 생산자 입장에서만 생각한 총 같아요

투박하고 쌈마이한 총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글록 17, p38, 토카레프 중에서 한총만 남기라면

여지없이 토가레프만 갖고잇을거 같네요

국내 에어건 중에서 동구권 권총이 정말 드문데..

개인적인 바람은 마카로프,슈테츠킨 같은 권총들도 나왔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현실은 힘들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이 여건속에서도 또까레쁘를 생산해준 또이스따한테 땡큐